이제 욕설은 그만하자.
굉장히 오랜만의 일기다.
지금 마음가짐으로 남은 한학기도 자알~ 보내도록 해야지..
근데.. 오늘따라 털이 많아 보이지?
- 2011/03/21 09:19
- psiwoo.egloos.com/233561
- 덧글수 : 0
- 2011/01/17 19:32
- psiwoo.egloos.com/25048
- 덧글수 : 0
많은사람들이 삶이 곧 상실이고 상실이 곧 삶이라는 것을 이해하지못한 채 평생 상실과 싸우고 그것을 거부한다. 상실없이 삶은 변화 할 수 없고, 우리 역시 성장 할 수 없다.
살아가면서 겪는 상실에는 큰 것,작은 것이 있는 등 다양하다. 죽음처럼영원 할 수 있고 잠깐의 일시적인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하게 말 할 수 있는 한가지는 시간이 지나므로 치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불행이도 시간의 치유라는것이 직선적인것이 아니지만, 롤러코스트를 다는듯 돌고 돌아 치유가 될 것임은 틀림이없다. 잃어버린것을 되찾지는 못하겠지만 그 상처는 치유될 수 있다. 그리고 어느 지점에 도달하면 잃어버렸다고 슬퍼한 사람이나 사물이 결코 자신에게 소유된적이 없음을 알게 될 지도 모른다.
상실감에서 벗어나려고 애를쓰고 때로는 그것을 미화시켜 보려고도 하지만 자신이 소중하게 여겨지던 사람이나 사물과의 헤어짐이란 말할 수 없는 고통일 것이다.
상실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한눈에 알아 볼 순 없지만 그래도 우리는 성장한다. 상실로인해고통받은적이 있는 사람은 강해지고 더 온전한 존재가 되는것이라...
상실은 아주 복잡한 감정이며 한가지 모습으로 드러나지않는다.
상실에 대한 반응은 누구도 예측 할 수 없으며 슬픔 또 한 아주 개인적인 감정일 뿐이다.
- 2011/01/17 19:29
- psiwoo.egloos.com/25043
- 덧글수 : 0

언젠가부턴 다가가지 않고 기다리게됐다. 내가 실망하게 될까 봐 다가가지 못했던 건 아니다. 다가가기엔 수줍음이 너무 컸다. 다만 수줍기 때문에 어쩔줄 몰랐다. 마냥 기다리면서, 하염없이 해가 뜨고 별이 지는 풍경들 아래에서 그 풍경을 고스란히 앓았다. 기다리고 있어서 초조하거나 힘이 들거나 하진 않았다. 기다린다는 그 자체에 대해서 그대로 실컷 앓았다. 이렇게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누군가가 눈치챌까 봐 오히려 걱정했다. 들키는게 두려워서가 아니라 들킨다는게 더 쑥스러웠기 때문이다.
- 2011/01/17 16:26
- psiwoo.egloos.com/24685
- 덧글수 : 0

사막을 오래 걷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친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친사람들은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습니다.
눈이 마주치면 불편하고 화가 납니다.
그래서 시선을 피하거나 고개를 떨구고 있습니다.
쓸쓸한 표정으로 앉게되는 것입니다.
사막을 오래 것는 사람들이 모인곳에 비가 내린다면
좋겠습니다.
도시사막에 비가내려 호수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소금사막에 비가 내린다면 좋겠습니다.
소금빛 가득한 호수가 되어 젖은 발로 뛰어다니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호수가, 당신의 쓸쓸함이 소금빛 호수가 되어
맨발로 마주서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소금사막위를 손잡고 달릴 수 있게된다면 좋겠습니다.
- 2011/01/17 16:24
- psiwoo.egloos.com/24682
- 덧글수 : 0

이를 테면,
바람이 불고 당신의 앞머리가 살짝 흐트러지고
가려진 이마가 잠시 드러날 때.
후드티의 모자를 둘러쓰고 산책을 할때.
고개를 왼쪽으로 기울이고 책을 볼때.
가끔 한 쪽 눈만 가느스름하게 뜨고 생각에 잠길 때.
차가 막히면 고개를 젖혀 차창 너머로 하늘을 올려다볼 때.
그럴 때 나는,
바람이 좋다고 한다거나, 애꿎은 꽃을 꺽는다거나,
볼을 꼬집으며 무슨생각을 하냐고 묻는다거나,
혼자 얼굴에 홍조를 띄고 웃는다거나,
UFO라도 보았냐고 혼자 싱거운 농담을 한다거나 했지만
실은 그 때 마다 속으로 당신이 사랑스럽다고 되뇌었었다.
때마다 미쳐 표현하지 못했지만
그 모든 것을을 합치면 사랑한다는 말이 되었다.
by. login



